‘흑어공주’ 지지자들이 인어공주 다니엘 더빙 욕하면서 내세운 논리 수준

2023년 5월 30일

영화 ‘인어공주’ 과도한 PC주의 및 주인공 할리 베일리 미스 캐스팅 논란 여전..미국에서는 다니엘 더빙판이 구설수

'흑어공주' 지지자들이 인어공주 다니엘 더빙 욕하면서 내세운 논리 수준

얼마 전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흑어공주’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 할리 베일리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받는 뉴진스 다니엘 에리얼 더빙이 미국에서 ‘타깃’이 됐다.

'흑어공주' 지지자들이 인어공주 다니엘 더빙 욕하면서 내세운 논리 수준

앞서 디즈니 인어공주는 인종이 아닌 주인공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이 잘못됐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실제 영화를 본 영화 평론가들조차 영화는 잘 만들었지만 에리얼이 나올 때마다 몰입이 깨졌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하물며 에리얼 더빙을 한 뉴진스 다니엘이 오히려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인어공주 에리얼의 이미지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할리 베일리보다 다니엘의 인어공주를 더 좋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흑어공주' 지지자들이 인어공주 다니엘 더빙 욕하면서 내세운 논리 수준

이에 ‘흑어공주’라 불리는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의 일부 팬들은 총구를 뉴진스 다니엘에게 돌려 다니엘을 욕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니엘은 영화 인어공주를 통해 첫 더빙 연기에 도전했는데, 다니엘 에리얼 더빙에 대해 일부 미국인들은 “한국은 모든 분야에서 피부가 하얀 사람을 우선시하는 나라”, “더빙을 피부가 하얀 사람이 했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다인종 국가인줄 아는 것 같다”라면서 “한국말과 노래 다 잘 하는 흑인 성우가 한국에 있기는 있냐”라고 비아냥거리는 미국인들도 있었다.

'흑어공주' 지지자들이 인어공주 다니엘 더빙 욕하면서 내세운 논리 수준

한편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인어공주’는 지난 29일 기준 국내 누적 관객 수 45만 5000명을 기록했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다니엘이 부른 ‘인어공주’ 주제가 ‘저곳으로’는 에리얼 역 할리 베일리 버전보다 높은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