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병가 내고 컬투쇼” 경기도 여경 논란 끝에 경찰청 발표한 오늘자 근황 (징계 내용)

2023년 5월 30일
얼마 전 거짓 병가 내고 컬투쇼 보러갔던 경기도 여경 오늘자 근황 (+경찰청 징계 발표)

얼마 전 거짓 병가 내고 컬투쇼 보러갔던 경기도 여경 오늘자 근황 (+경찰청 징계 발표)

얼마 전 거짓 병가 내고 컬투쇼 보러갔던 경기도 여경 오늘자 근황 (+경찰청 징계 발표)
컬투쇼 로고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방청에 참여한 현직 경찰관이 병가를 내고 왔다고 말해 논란이 벌어졌다.

지난 26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자신을 경찰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가 병가를 내고 방청을 왔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는 전날 녹음된 방송분이었다.

얼마 전 거짓 병가 내고 컬투쇼 보러갔던 경기도 여경 오늘자 근황 (+경찰청 징계 발표)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여경 사진

컬투쇼 방청객으로 출연해 “병가 내고 왔다” 거짓 대답한 경기도 여경

진행자는 “이분이 오늘 회사에서 체력 검정 날인데 진단서를 내고 컬투쇼에 오셨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당신이) 어디 있는 줄 아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A씨는 “아파서 집에서 쉬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방송이 나간 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는 ‘경찰이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방청간 게 말이 되느냐’는 등의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얼마 전 거짓 병가 내고 컬투쇼 보러갔던 경기도 여경 오늘자 근황 (+경찰청 징계 발표)
블라인드에 올라온 해당 여경 저격글

A씨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관계자 “연차휴가였으나 방송 재미를 위해 병가라고 과장… 징계 가능”

얼마 전 거짓 병가 내고 컬투쇼 보러갔던 경기도 여경 오늘자 근황 (+경찰청 징계 발표)
여경이 소속된 경기남부경찰청

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자체 감사 결과 A씨가 연차휴가를 내고 방청에 갔으나 재미를 위해 병가라고 과장해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병가를 내고 방청하러 왔다’는 거짓말이 방송을 통해 널리 유포됐고, 이 때문에 경찰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징계에 넘길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일부 언론 “재미를 위해 방송국이 거짓말 시켰다” 보도… 사실 아닌 것으로 밝혀져

얼마 전 거짓 병가 내고 컬투쇼 보러갔던 경기도 여경 오늘자 근황 (+경찰청 징계 발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컬투쇼측 입장 반응

또 한쪽에서는 일부 언론에 의해 “제작진이 재미를 위해 방송 내용 조작을 제안했다”라는 기사 내용이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제작진은 해당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고,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취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잘못을 인지하고 30분만에 다시 기사 수정을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연합뉴스, 블라인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SBS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