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바닥에 누워있던 남성

지난 28일 새벽, 강남의 한 주차장에 누워있다 옷을 벗은 뒤 갑자기 여성 차주에게 돌진한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보자는 본인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였는데, 한 남성이 술에 취한 듯 주차장 출구 쪽에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제보자인 여성 운전자는 비키라는 의미에서 수차례 경적을 울렸으나 해당 남성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이 여성 운전자는 주차장에 누워있는 남성 때문에 나갈수가 없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자기 옷을 벗더니 차를 향해 알몸으로 돌진한 남성

여성 운전자가 경찰이 출동하기를 기다리는 사이, 이 남성은 갑자기 몸을 일으키더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상의를 벗은 남성은 곧이어 바지까지 벗고 다시 본인이 누웠던 자리에 앉았다.

다시 일어나 주차요금 정산기를 붙잡고 잠시 서있던 이 남성은 갑자기 여성이 타고 있는 차량으로 성큼성큼 걸어와 차의 보닛 쪽을 잡고 잠시 서있는 모습이 블랙박스에 잡히기도 했다.

다행히도 경찰차의 소리가 들리자 남성은 차량에서 벗어났고, 그 틈을 타 이 여성은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처음엔 이 남성을 훈방해 귀가조치 시키겠다고 말했으나, 당시 차 안에 있던 여성 차주가 화를 내자 그제서야 범칙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M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