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영국 록밴드 오아이스 전 보컬 노엙 갤러거 팝스타 샘 스미스 비난

과거 해체한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오아시스 출신 보컬 노엘 갤러거가 팝스타 샘 스미스를 맹비난했다. 최근 네덜란드 라디오 채널 ‘KINK FM’에 출연한 것이다.

라디오 캐스터는 노엘 갤러거에게 최근 음악시장 동향에 대해 질문을 했고 노엘 갤러거는 이에 대해 “최근 음악 차트는 팝이 지배하고 있다. 팝 스타가 멋지다면 팝 음악도 괜찮다. 슬프게도 오늘날의 팝 스타는 ‘빌어먹을 바보(F***ing idiots)’다”라며 일갈했다.

그리고 그 중 바보는 누구냐는 물음에 노엘 갤러거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샘 스미스’라고 답한 것이다.

샘 스미스 최근 예전과 다른 파격적인 행보와 음악적 변화로 화제

이에 놀란 진행자는 왜 샘 스미스가 멋지지 않냐고 물었다. 노엘 갤러거는 이에 아주 단순한 답변을 내렸다. 바로 “그를 봐라”라고 대답한 것이다.

노엘 갤러거의 이러한 대답은 샘 스미스의 최근 격변한 패션 스타일과 행보 때문으로 생각한다. 샘 스미스가 동성애자인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과거 샘 스미스는 자신의 성적 취향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샘 스미스는 음악 스타일과 성적 정체성을 결합하여 이전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샘 스미스의 변화는 많은 팬과 동시에 안티팬도 생성 중이다. 특히 지난달 발매한 앨범 ‘Gloria’의 타이틀 곡 ‘Unholy’는 파격적인 뮤비와 가사로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샘 스미스 커밍아웃 이후 거리에서 침 맞아…노엘 갤러거 과거에도 타 가수 비난

샘 스미스는 최근 자신을 ‘젠더 논바이너리’로 구분했다. 자신의 성별을 남성 혹은 여성으로 구분 짓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한 질문에 샘 스미스는 “물론 가끔은 나 자신을 여자처럼 생각할때도 있다. 나는 (원래 성별인)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냥 ‘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샘 스미스는 커밍아웃 후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침을 뱉은 적도 있다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다. 2023년에도 여전히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고 털어놓은 적 있다.

한편 샘 스미스와 노엘 갤러거는 개인적인 인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엘 갤러거는 과거에도 타 뮤지션을 다소 강도높게 비난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샘스미스 ‘Unholy’ 뮤비, 온라인 커뮤니티